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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이야기1:아버지의 시대-리쿤우,필리프 오티에중국공부/독후감 2021. 7. 30. 14:30
오늘 독후감으로 써볼 책은 '중국인 이야기1: 아버지의 시대'라는 책!
마오쩌둥 시대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 내용이다.
그리고 부제가 아버지의 시대인 만큼 필자가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마오쩌둥 시절의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리고 이야기의 끝은 큰 역사적인 흐름에서 마오쩌둥이 사망한 이야기로 마무리를 한다.
중국어를 공부하고 더 잘이해하기 위해서 다양한 글감과 그리고 다양한 배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중국어 공부와 동시에 중국관련 서적들을 읽고 있다. 그래서 소설,만화,정치,사회,역사,경제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책을
읽어볼 생각이다.
그리고 이책은 아직 시리즈의 첫번째 밖에 읽어보진 못했지만.(도서관에 시리즈2,3권이 없어 ㅠㅠ)
다른 도서관에서 빌려서 꼭 한 번은 읽어봐야지 ㅜㅜ
일단 만화라서 재밌게 그리고 편하게 읽을 수있다.
부담없이 중국의 이야기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추천
아마 필자는 중국에서 아무도 편하게 꺼낼 수 없는 이야기를 프랑스 사람과 합작해서 만화로 그려낸 것 같다.
필자는 어떠한 평가 없이 마오쩌둥시절 그리고 문화대혁명에서 다시 안정화되기까지의 시간을 아무런 입장표현없이
'경험'만 그려냈다고 하지만 그 때 그시절을 바라보던 부정적인 입장과 안좋은 이야기들도 담겨있다.
물론 프랑스사람이 참여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부정적인 입장과 편견에 박힌 시선이 조금 담겨져 있다는게 좀 아쉬웠다.
이 글을 쓴 사람이 중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흐름이나 입장은 서양인의 관점느낌?
물론 중국에서 마오쩌둥시절의 이야기를 대놓고 옳다 그르다 이야기할 수 없기 때문에 중국인의 시선을 배제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 나라의 역사나 혹은 경험에 대한 이야기들은 다른 누군가가 평가하는 것보다도 자기자신들이 성찰하고 반성하는게 제일
의미있다고 생각해서. 나중에는 이 책이 중국인의 시선을 담은 책으로 변화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고나서 든 생각인데 중국의 80,90년생들은 애국심이 특히 강하다고 한다.
한국의 국뽕과는 결이 다른 부분이 분명히 있는데 아마 중국에서 역사의 잘못에서 성찰을 하거나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약간은 맹목적인 애국심이 있는 것 같다. (물론, 한국도 없진 않지만..?)
만화라서 가볍게 볼 수 있지만 내용은 그렇게 가볍지 않은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나중에는 중국인만의 관점이 담긴 이런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외국에서 바라보는 관점의 책보다 훨씬 더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들이 나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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